국제수사일보 이지선 기자 |
최근 페이X북을 통해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여성의 나체 사진이나 선정적인 문구로 무차별적인 (일명)친구추가를 요청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불특정 다수인들에게 개인 메신저(친구추가 요청)를 보내 이에 응답하는 사람을 상대로 선정적 영상을 공개하는 방식이나 성매매를 유도해서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알리겠다는 수법으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달하는 고액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로 40대후반에서 50대를 범행 대상으로 하며 국내 및 해외에 여러 유령 사이트와 대포통장, 대포폰으로 치밀하고 조직적인 범죄가 대다수지만 여성을 가장한 20대에서 30대의 젋은 청년층에서 모방 범죄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울산에 거주하는 최모씨에 따르면 지난 8월2일경 페이X북으로 친구요청을 받아 호기심에서 카X오톡으로 선정적인 동영상과 사진을 주고 받다가 본인의 개인정보와 연락처가 순식간에 유출되는 사례가 있었으며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300만원을 입금하라는 협박까지 받았으며 경찰에 신고하지도 못하는 고충을 겪었다고 합니다.
수원에 거주하는 서모씨에 따르면 위와 같은 사례로 해당 경찰서에 신고를 했지만 오히려 음란물 배포 및 선정적 자료 공유로 낭패를 볼 수도 있었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페이X북이나 텔레X램 기타 국내 유명 SNS에서 여성의 나체 사진이나 미모의 사진으로 접근해서 호감을 사게하거나 만남이나 영상 공유를 유도하는 사례가 적지 않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더이상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부처나 경찰은 철저한 조사와 단속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국제수사일보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