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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대통령, 동티모르 대통령 면담...양국 관계 국제무대 협력 등 논의

 

국제수사일보 정덕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 2일 ‘2023 제주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조제 하무스 오르타(José Ramos-Horta) 동티모르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국제무대 협력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1999년 동티모르의 독립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이 유엔 평화유지군(UN PKO) 자격으로 상록수 부대를 파견하면서 시작된 양국의 특별한 관계가 그동안 꾸준히 발전해 왔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 개발, 노동, 교육, 산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내실있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은 현재 동티모르 전역에서 우리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보건·의료, 교육·훈련, 환경과 연계된 개발협력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임을 설명하고, 동티모르에서 활동 중인 우리 봉사단원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오르타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대통령은 작년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동티모르가 아세안 회원국 가입을 전제로 옵저버 지위를 획득한 것을 축하하며,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KASI)’을 바탕으로 아세안과의 협력을 심화해나가고 있는 만큼, 동티모르의 최종적인 아세안 가입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오르타 대통령은 한국의 눈부신 발전 경험과 혁신에서 많은 영감을 얻고 있다면서, 동티모르의 경제 발전에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한국의 ASEAN 대상 인적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동티모르가 포함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더 많은 동티모르의 청년들이 한국에 유학할 수 있게 장학금 혜택도 주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오르타 대통령은 한국의 글로벌 책임외교 비전 및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을 적극 지지한다고 하면서, 지역·국제 무대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동티모르는 한국의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를 포함해 UN 안보리비상임이사국 진출, 국제해양법재판관 선출을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5. 31일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정찰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을 규탄하고,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불법행위임을 강조했다. 오르타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한 공조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하면서 이번 제주포럼을 포함해 각종 국제기구 및 다자포럼 계기에 북한 정권의 행태를 단호히 지적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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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청년이 일하고 싶은 공공기관 만들 것”
 국제수사일보 윤희숙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월 5일 오후 3시 세종정부청사에서 ‘산하 공공기관 청년 직원 소통미팅’을 개최하여, 청년 직원들이 겪고 있는 고민과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소통미팅은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미래를 견인할 청년 세대가 업무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청취하여 기관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국가철도공단·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국토부 산하 9개 공공기관*의 ‘청년 조직’에 속한 18명의 청년 직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도 새로운 시각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하여 신규 청년 직원들로 구성된 ‘MZ보드’를 운영 중이며, 이번 산하 공공기관 청년과의 만남을 계기로 이러한 혁신의 움직임을 산하기관에도 공유하고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원 장관은 “국토부 산하기관의 미래 주역인 청년 직원들을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조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청년 직원들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관의 발전을 위하여 바뀔 수 있는 부분은 국토부가 앞장서서 개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은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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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연수회 개최

 국제수사일보 최태문 기자 |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일 도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보육교직원 연수회에 참석해 도내 보육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보육교직원들이 힘든 보육 일선에서 겪는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상호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연수회에는 박완수 도지사, 어윤 창원대학교 부총장, 박인․정쌍학 도의원을 비롯해 보육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청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자유롭게 음악회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방향제 및 카드지갑 등 만들기 체험과 즉석사진 사진찍기 등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됐으며, 직접 만든 장아찌와 도자기, 텃밭채소 등을 판매하는 벼룩시장(플리마켓)도 함께 개최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사랑으로 보살펴 주고 있는 보육교사 여러분의 역할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며 “우리 도는 보육교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보육 환경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그동안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81억 원을 지원